'네팔 홍수' 한국인 고립에 외교부 전면 대응…긴급구호대 파견 타진조현 장관, 네팔 외교수장과 통화…실종·고립자 최우선 구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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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외교부 장관 ©이슈경제DB |
[이슈경제=이수희 기자] 네팔 지역을 습격한 대규모 수해로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현지 당국과의 긴밀한 외교 채널을 가동하며 총력 구호 체제에 나섰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7일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과의 긴급 통화를 통해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고립된 우리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생환을 위한 주최국 차원의 전폭적인 수색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이번 통화에서 네팔 측은 라수와(Rasuwa) 일대를 중심으로 발생한 수해 규모와 자국 정부의 비상 대응 상황을 브리핑했다. 이에 조 장관은 인명 피해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는 한편, 조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현지 국제기구를 거쳐 100만 달러 규모의 구호 자금을 긴급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현재 현지에는 우리 국민 상당수가 연락이 끊기거나 안전지대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는 긴박한 상황이다.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 주재 비상회의 결정을 인용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정부 방침을 밝히며,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현지 신속 투입안을 적극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현지로 즉각 출국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현지 수사·구조 당국과 즉각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네팔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재차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해외 재난 상황에서 자국민 보호 의무를 다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 대한 인도적 책임성을 보여주려는 다각적 외교 행보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현지 기상 악화와 지형적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신속대응팀과 네팔 당국 간의 실시간 공조 효율성이 우리 국민의 조기 생환을 가르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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