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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 등에 업은 정원오, 결선 없이 서울 직행…부산은 ‘거물’ 전재수 출격

6·3 지방선거 D-55, 민주당 수도권·영남권 진용 구축 완료
서울 정원오 ‘압도적 과반’, 부산 전재수 ‘이변 없는 본선행’

이수희 기자 | 기사입력 2026/04/09 [20:24]

‘명심’ 등에 업은 정원오, 결선 없이 서울 직행…부산은 ‘거물’ 전재수 출격

6·3 지방선거 D-55, 민주당 수도권·영남권 진용 구축 완료
서울 정원오 ‘압도적 과반’, 부산 전재수 ‘이변 없는 본선행’

이수희 기자 | 입력 : 2026/04/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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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이슈경제DB

 

[이슈경제=이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의 핵심 승부처인 서울과 부산의 수장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서울에서는 '명심(明心)'의 지지를 받은 정원오 후보가 파죽지세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부산에서는 지역구 사수 대신 '험지 탈환'을 선택한 전재수 의원이 구원투수로 나선다.

 

■ 서울: ‘어대명’ 입증한 정원오, 박주민·전현희 꺾고 ‘원샷’ 확정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 기호 3번 정원오 후보가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박주민·전현희 후보와의 3파전 속에서 결선 투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정 후보의 압승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명픽' 효과가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파고들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오는 17일 예정됐던 결선 투표는 무산됐으며, 정 후보는 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서울 탈환 작전에 돌입하게 됐다.

 

■ 부산: ‘외로운 보루’ 전재수의 승부수, 부산시장 후보 확정

영남권 최대 격전지인 부산에서는 현역 의원인 전재수(부산 북갑) 후보가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을 제치고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소병훈 선관위원장은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 의원의 선출 사실을 공식화하며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전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이끌어낸 추진력으로 부산을 진정한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선 라이벌이었던 이재성 전 위원장 역시 "원팀으로서 전 후보의 승리를 돕겠다"며 깨끗하게 결과에 승복했다.

 

■ ‘현역 사퇴’ 카드 던진 부산…보궐선거 판 커지나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그의 지역구인 '부산 북갑'의 보궐선거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려면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달 30일 이전에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전 의원이 배수진을 친 만큼 조만간 사퇴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6월 3일 지방선거는 서울·부산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더해진 대규모 정치 이벤트로 격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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