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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석유값 상한, 오늘 저녁 윤곽…국제유가 안정·민생 부담 사이 조율”

김병재 기자 | 기사입력 2026/04/09 [11:51]

구윤철 “석유값 상한, 오늘 저녁 윤곽…국제유가 안정·민생 부담 사이 조율”

김병재 기자 | 입력 : 2026/04/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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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슈경제DB

 

[이슈경제=김병재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3차 석유 최고가격 발표 시점을 공식화하며, 국제유가 흐름과 국민 체감 부담을 함께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10일 0시부터 적용될 새로운 유류 가격 상한은 이날 오후 7시 공개할 예정”이라며 “최근 유가 변동성과 서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적용 기준이 집중 논의됐다. 정부는 앞서 2차 조치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한을 각각 1934원과 1923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당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드는 상황에서도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실제 상승 폭보다 낮은 수준으로 가격을 억제했다. 그러나 국내 판매가는 여전히 높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휘발유가 리터당 약 1978원, 경유는 약 1970원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국제 정세 변화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유가는 다시 안정세를 보였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며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구 부총리는 “정유사와 주유업계의 협력이 가격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고가격제가 물류비 급등을 막는 완충 장치로 기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업계 관행 개선을 위한 당정 협력에도 감사하다”며 상생 구조 정착 의지를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에도 시장 질서 확립과 공정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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