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권 투쟁 끝났다” 전한길, 국힘 탈당…‘한미동맹단’ 앞세워 장외로“보수 정체성 상실했다” 국민의힘에 작별…1년여 만에 당적 정리
|
![]() ▲ 전한길뉴스 영상 갈무리 |
[이슈경제=김병재 기자] 한국사 강사 출신이자 보수 성향 유튜버로 활동해 온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을 떠나 장외 투쟁 노선을 선택했다. 지난해 입당 이후 당내외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전 씨의 탈당으로 보수 진영 내 지형 변화가 예상된다.
전 씨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5일자로 국민의힘 탈당 신고를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탈당 배경에 대해 “최근 당의 행보를 지켜보며 진정한 보수정당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며 당의 최근 기조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 입당 1년여 만의 결별…“제도권 정치로는 승산 없어”
지난해 6월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전 씨는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의 선봉에 서며 존재감을 과시해 왔다. 특히 전당대회 등 주요 국면마다 강성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며 당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 목소리를 냈으나, 이 과정에서 당내 중도파와 마찰을 빚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전 씨는 이번 결정이 제도권 정치의 한계를 느낀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정치 체제 내에서의 싸움은 이미 승산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당을 통한 변화보다는 민간 차원의 강력한 결사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 ‘한미동맹단’ 창설…미국의 적극적 역할 강조
탈당 선언과 동시에 전 씨는 ‘한미동맹단’이라는 새로운 시민단체 창설 계획을 밝혔다. 그는 향후 활동의 핵심 키워드로 ‘미국과의 공조’를 꼽았다.
전 씨는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 없이는 자유대한민국을 되찾기 어렵다”는 주장을 펼치며, 내부적인 갈등을 멈추고 미국의 힘을 빌려 국가의 안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향후 그가 주도하는 운동이 단순한 국내 정치를 넘어 한미 관계를 강조하는 선명성 있는 우파 운동으로 전개될 것임을 시사한다.
![]() |
![]() |
![]() |